"설리 새벽에 연인 최자와 만취상태로 응급실 다녀갔다"

입력 2016-11-25 10:30 수정 2016-11-25 16:47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22)가 지난 24일 응급실을 찾았을 당시 만취상태로 연인 최자와 함께 동행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설리가 손목 부상을 당해 응급실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자살 시도설, 최자와 결별설 등 각종 루머가 난무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이먼트 측은 “집에서 부주의한 팔부상이 생겨 새벽에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고 귀가한 상황”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설리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실수로 다쳤어요. 걱정 끼친 것 같아 미안해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루머를 일축시켰다. 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서울대 병원 관계자는 25일 더팩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설리가 이날 새벽 만취 상태로 연인 최자와 응급실을 찾았다”면서“손목 상처가 꽤 깊었던 것으로 안다. 하지만 본인이 ‘자살 기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설리가 응급실에 왔을 때 최자가 동행했다"며 "매우 걱정스런 표정이었으며 설리는 응급실 내원후 약 30분가량 진료를 받고 병원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20일 설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도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설리가 공개한 셀카 사진 뒤에는 양주가 한가득 진열돼 있는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자살기도가 아니라 만취여서 다행이다"고 했지만 "최자와 연애 전선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는 의혹은 여전하다.  

한편 최자 소속사 아메바컬처 측은 설리와 최자의 결별설에 대해 “사생활이므로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