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24일 모텔 안내실에 침입해 종업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모(20)씨 등 4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달 4일 오전 6시40분쯤 부산 중구 남포동의 한 모텔에 투숙한 뒤 모텔 안내실에 침입해 종업원을 폭행하고 현금 3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소년원에서 만난 친구 사이로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투숙한 모텔 객실에서 담배꽁초를 수거, DNA 감정을 통해 신원을 파악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소년원에서 만나 친구사이가 돼 한다는 짓이…
입력 2016-11-24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