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장학기금 기부 열기 후끈

입력 2016-11-24 22:31
한남대 의류학과 교수들이 24일 이덕훈 총장(오른쪽 세번째)에게 학과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개교 60주년을 맞은 한남대 구성원들의 장학기금 기부 열기가 뜨겁다. 

한남대 의류학과(학과장 김윤희) 교수 5명은 24일 학과장학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학과 김정호 교수는 이와 별도로 2000만원을 추가 기탁했다. 이날 하루 의류학과에 3000만원의 장학기금이 몰린 것이다.  

김정호 교수는 “내후년 정년 퇴임을 앞두고 의류학과의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해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 장학금을 내게 됐다. 학과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남대 의류학과 김정호 교수(오른쪽)가 24일 이덕훈 총장에게 학과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이덕훈 총장은 “외부에서 우리 대학의 기부문화 확산을  놀라워하고 있다”며 “자발적으로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신 의류학과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올해 3월 이 총장 취임 후 지금까지 기부금 12억원을 돌파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