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17 경기도 10대 축제’로 수원화성문화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연천구석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시흥갯골축제,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파주장단콩축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10대 축제는 경기관광공사와 외부 전문가의 맞춤형 전문 컨설팅, 경기관광공사 홍보 지원, 축제 담당자 특별 교육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문체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해외홍보마케팅, 핵심 콘텐츠 개발·운영, 주민교육 등 역량강화를 위한 추가 국·도비 예산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10대 축제는 축제 현장방문 평가, 안전평가, 서면 및 발표, 빅데이터 분석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현장방문은 외부전문가와 대학생평가단이 참여했으며, 안전평가는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점검단에서 평가를 했다. 빅데이터는 객관적 분석을 통한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기준에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소규모부터 대규모축제까지 경기도에만 수백여 개의 축제가 있는데 10대 축제 선정이 이들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축제간 경쟁이 유난히 치열했고,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시도 역시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