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 등 얼굴뼈 성형을 주로 다루는 아이디병원(대표원장 박상훈)이 국내 미용성형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은 환자 안전과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인정 받았다는 뜻이다.
2014년부터 2년여간 준비해온 아이디병원은 지난 8월 16일부터 4일간 정부 조사팀이 직접 방문해 평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디병원은 2020년 11월까지 국가 공인 의료기관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디병원은 환자 안전시스템과 차별화된 서비스, 만족도 높은 의료품질을 두루 갖춰 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 성형외과에서는 드물게 500명 가까운 의료진과 임직원이 하나의 의료 가치관으로 병원 비전과 미션 공유, 철저하게 환자에게 이익이 되도록 이를 현장에서 적극 실천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조사단은 평가했다.
박상훈 대표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전 서울아산병원 교수)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개원 후 13년간 얼굴뼈 등 미용 성형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진료 철학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성형외과 첫 의료기관 인정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