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생태관광 국제회의, ‘대한민국 조직위원회’ 발족

입력 2016-11-24 11:27 수정 2016-11-24 22:01

경기도 안산시는 24일 내년 9월에 개최되는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회의(ESTC·이하 ‘생태관광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한민국 조직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생태관광회의 발대식에서는 제종길 시장, 김성일 한국생태관광협회장, 육광심 안산시 관광협의회장 등이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국제회의 행사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조직위원회는 안산시, K-water, 국립생태원, 한국생태관광협회, 안산도시공사, 안산시관광협의회 등 국내 생태관광 및 MICE 업무를 수행하는 6개 기관·단체로 구성돼 행사를 공동 기획하고 홍보 마케팅, 정책 연구를 수행한다.

 또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4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행사의 지원과 자문활동을 펼친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생태관광회의는 생태관광 분야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회의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행사”라며 “조직위원회에 참여하는 민·관이 함께 경험과 지혜를 모아 행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생태관광회의는 세계생태관광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안산시는 2017년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70개국 1000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생태관광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미래를 위한 인간생태, 해양, 숲)’이란 주제로 세션회의, 현장투어, 관광박람회, 한(韓)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할 예정이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