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9층에서 떨어진 고교생이 나뭇가지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24일 대구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40분쯤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 9층 베란다에서 A군(18)이 아래 화단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A군은 1층 화단 나뭇가지에 걸려 손, 팔 등이 긁히는 부상만 당했다.
A군은 베란다에서 간식을 꺼내려고 쌓여있던 상자에 올라갔다가 중심을 잃고 창문밖으로 추락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아파트서 추락한 고교생 나뭇가지에 걸려 무사
입력 2016-11-24 10:02 수정 2016-11-24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