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미8군 사격장서 산불… 20시간째 계속

입력 2016-11-24 08:56
지난 23일 낮 12시 30분께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미8군 사격장(영평사격장)에서 발생한 불이 24일 오전 8시 현재까지 20시간째 계속되고 있다.

미군측에 따르면 전차 사격훈련 중 발생한 불을 훈련장 자체 소방대로 진화하려 했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철수해 불을 완전히 끄지는 못했다.

미군은 24일 오전 8시 산림청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8군 관계자는 “불은 표적지 주변 500m 구간에 듬성듬성 띠를 이루며 밤새 크게 번지지 않은 상태”라며 “헬기로 진화작업을 벌이면 쉽게 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평사격장은 1322㎡ 규모로 미군은 이곳에서 포병·박격포·전차·헬기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포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