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47점 맹폭… GS칼텍스, 풀세트 접전 끝 승리

입력 2016-11-23 20:26
알렉사 그레이. KOVO 제공

GS칼텍스가 47점을 퍼부은 외국인선수 알렉사 그레이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장식했다.

GS칼텍스는 2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2(21-25 25-18 25-20 21-25 20-18)로 역전승을 거뒀다.

알렉사는 올 시즌 여자부 한 경기 최다득점인 47점을 기록했다. 이소영과 황민경이 각각 13점과 11점으로 득점을 지원 사격했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연달아 가져왔다. 4세트를 한국도로공사가 가져가면서 승부는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졌다.

듀스에 듀스를 거듭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GS칼텍스는 19-18로 앞선 상황에서 알렉스의 후위 공격으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져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