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손님, 밝은 미소 알바에 2900만원 팁 쾌척

입력 2016-11-24 00:01 수정 2016-11-24 00:01
Daily Mail

레스토랑에서 항상 밝은 미소로 손님에게 서빙하던 아르바이트생에게 통큰 손님이 썩은니 치료비로 2만5000달러(한화 2900만원)를 건넸습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리틀띵즈는 단골손님에게 생애 가장 큰 팁을 받은 레스토랑 알바생 브라이언 맥시너의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미국 캔자스 주 위치타 시에 있는 두-다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맥시너는 어릴 때부터 치아에 문제가 있었지만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썩어 검게 변해버린 치아 때문에 항상 고통스러웠지만 한번도 티를 내지 않고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았습니다.


 단골 손님인 변호사 프레드 볼프강 뷔처는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맥시너를 보고 치과 때문에 불행했던 자신의 어린시절이 생각났습니다.

Daily Mail

  뷔처는 맥시너에게 치료비 2만5000달러를 팁으로 건넸습니다. 맥시너는 무사히 치아 수술을 받고 새하얀 치아를 갖게 됐습니다. 맥시너는 "저는 이 일을 즐기고 있어요. 치아 수술 후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어요"라며 치아를 드러내며 활짝 웃었습니다.

페이스북

 뷔처는 "썩은 치아때문에 고통스러울텐데도 항상 친절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맥시너의 모습에 감명받았습니다"라며 "치료를 받고 사람들에게 더욱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기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