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김용태 의원의 새누리당 탈당에 이어 비박(비박근혜)계 전직 의원 8명도 이르면 23일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민 이성권 정문헌 전 의원 등 새누리당 전직 의원 3명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정두언 정태근 김동성 박준선 김정권 전 의원 등 5명도 함께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정태근 전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23일 8명이 함께 탈당하는 것이 맞다. 김용태 의원과 남경필 지사가 탈당하면서 말한 내용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며 뜻을 함께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우에 따라 정의화 전 의장이나 이재오 전 의원 세력과도 뜻을 같이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새누리당 전직 의원 8명도 23일 탈당할 듯
입력 2016-11-23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