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 의무근무대와 불사조대대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국군의무사령부 주관으로 실시된 전군 응급처치 경연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전 국군의무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각 군단 및 지역 단위 예선을 통과한 육·해·공군 사단급 의무·전투부대 21개 팀이 참가해 응급처치·간호·야전 종합 상황조치 등 분야별 의료지식과 조치능력, 팀워크 등을 평가받았다.
대회 결과 단체 부문에서 26사단 의무근무대가 상비사단 의무부대 최우수팀, 불사조대대가 상비사단 전투부대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개인 부문은 주영민(33) 대위가 전군 우수 군의관, 오수현(23) 일병이 전군 최우수 의무병, 신현준(23) 상병이 전군 우수 의무병으로 선정돼 의무사령관 표창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사단 의무근무대는 이번 경연대회로 3년 연속 최우수상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의무근무대 팀장으로 대회에 참가한 군의관 배종빈 대위(32)는 “전장 상황에서의 전문적인 응급처치 능력은 전투의 승패를 좌우하는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으로 정상급 실력을 유지하고 타 부대와의 협력·공유를 통해 군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