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지난 21일 현안 사업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에 대한 대책 논의를 위한 ‘제1회 GWDC 조성사업 추진대책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는 지난 3일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이하 행자부 투자심사)에서 시가 제출한 ‘GWDC 조성사업’이 반려 처분으로 사업 추진이 교착상태에 빠진데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민·관, 시의회,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법을 찾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백경현 시장과 시의원, 시민대표, GWDC 국내 자문위원 등 8명이 참석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하에서 비록 GWDC 사업이 몇 가지 추진상의 문제점이 있으나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추진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와 외국인투자자 간의 조건들이 충분히 잘 협의돼 시민들의 염원대로 GWDC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도록 지혜를 모아 주길 바란다”며 “시도 행자부 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