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이사장 이정림, 병원장 백승호)은 오는 26일 인천 강화군 강화읍 병원예정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성수의료재단 이정림 이사장과 인천백병원 백승호 병원장을 비롯 안상수 국회의원, 이상복 강화군수 등이 참석한다.
성수의료재단은 지난 3월 강화군과 ‘강화군 종합의료센터 사업자 지정협약’을 맺는 등 종합병원을 민간투자방식으로 유치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사례를 만들어냈다.
강화백병원은 강화군민을 위한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본원인 인천백병원을 롤모델로 사업부지 선정 및 강화군 의료환경 분석, 강화군민 설문과 TFT 회의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화군민을 우선 채용하기위해 내년 4월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강화백병원은 부지 1만9835㎡에 지어진다. 지상 4층 지하 1층 152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은 심·뇌혈관센터, 분만 산부인과, 응급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136병상 규모의 요양병원과 의료인의 거주를 위한 생활관도 마련된다.
인천백병원 백승호 병원장은 “성공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천백병원 본원의 의료진 등 우수한 인력이 활용될 예정”이라며 “노인성 질환, 영·유아 질환, 응급의료기관 등 강화군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강화도, 민투방식 전국 최초 백병원 유치 의료서비스 강화ㅣ
입력 2016-11-22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