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22일 오전 5시59분에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일본 경찰청이 발표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시에서 60대 남성이 흔들림 때문에 쓰러져 부상했고, 후쿠시마현 야부키 마을에서는 70대 여성이 넘어지는 찬장에 부딪혀 경미하게 다쳤다. 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이들 두 건 이외의 인명피해 신고는 없다.
쓰나미의 경우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서 이미 3m의 쓰나미가 도착했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후쿠시마 센다이항에도 1.4m의 쓰나미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른 대부분의 지역도 60cm~1m의 쓰나미가 발생했을 뿐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원전도 일단 안전한 상태라고 일본 재해대책본부가 밝혔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