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규모 7.3 강진…60cm 쓰나미 관측

입력 2016-11-22 07:19 수정 2016-11-22 07:46
사진=NHK 캡처

일본 후쿠시마 근해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아직까지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22일 오전 5시56분쯤 후쿠시마 근해에서 강진이 발생해 후쿠시마 현에는 최고 진도 5도 시앙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NHK가 이날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근 이바라키 현과 이와테 현, 아오모리 현에서도 진도 4 이상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도쿄에서도 진도 3 이상의 진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NHK는 동일본 대지진 때처럼 쓰나미 높이가 예상치를 초과할 수있다면서 가능한 높은 곳이나 건물 윗층으로 신속히 대비하라는 긴급 방송을 계속 내보내고 있다. 

또 강 하구 부근에도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당초 쓰나미가 3m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지만 오전 6시49분엔 후쿠시마현 해안에는 높이 60cm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연락실을 설치하고 정보수집에 나서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지진 규모를 7.3에서 6.9로 하향조정했으며 진원은 이와키 시에서 북동쪽으로 67km 떨어진 지점, 진원의 깊이는 11.3km라고 발표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