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 초겨울 추위… 영동지역 비 또는 눈

입력 2016-11-21 17:31
뉴시스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인 '소설'(小雪)인 22일 전국에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영동지방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1일 "내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 또는 눈(강원산간 눈, 강수확률 60~80%)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3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4도, 제주 14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남해동부전해상과 남해서부앞바다 제외)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동부전해상과 남해서부앞바다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오후 5시부터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5~10㎜다. 같은시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간 1~3㎝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당분간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추워지겠다"며 "강원산간에는 밤에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고 산간도로는 내리는 비나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