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 기동전단, 멸치잡이 중국어선 1척 나포

입력 2016-11-21 17:02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주성)는 배타적경제수역(이하 EEZ)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부해경은 이날 오전 7시 28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약 84㎞ 해상에서 우리 해역을 3.8㎞ 침범한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나포된 중국어선 노영어 57298호(철선, 90t, 쌍타망, 석도선적, 승선원 10명)은 우리나라 EEZ를 침범해 무단으로 조업을 실시 후 도주한 혐의로 나포돼 이날 오후 11시쯤 해경전용부부에 입항한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쇠창살 등 설치는 돼 있었으나 선원들의 저항은 없었으며, 범칙물은 멸치 약 1.5t으로 파악됐다.

중부해경 관계자는 “우리 해역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겠으나 법을 지키는 선박은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