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한 퇴근길입니다. 잠시 포근했던 늦가을은 겨울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현 시국과 관련된 소식을 모바일로 가장 많이 봤습니다. 박태환 김연아도 최순실 게이트의 피해자로 드러났습니다. 손연재 선수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김연아는 거절하고 손연재는 참석했다'는 늘품체조 논란이 손연재 특혜 의혹으로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리우올림픽당시 AD카드(상시 출입카드)를 목에 건 손연재 선수 엄마의 사진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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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 행사에 불참하는 바람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보도가 나오자 과거 광복절 콘서트에서 포착된 김연아와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먼저 손을 잡자 슬쩍 빼는 장면입니다. 이제야 이해가 된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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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현실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보도입니다. 최근 대통령을 만났다는 인사의 말을 전했는데요. 그가 “단계적 퇴진이 명예롭다”고 조언하자 대통령은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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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했는데요. 이후 수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뇌물죄를 적용할지가 가장 핵심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직접 조사를 거부해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검찰의 수사 방향을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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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