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화재 부산 영광선교교회 안타까운 사연

입력 2016-11-21 16:52
CTS기독교TV 제공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프로그램 '7000 미라클–땅끝으로'(연출 전샘)는 갑작스런 화재로 교회가 전소된 부산 영광선교교회의 안타까운 사연을 오는 29일 오전 10시 40분 방송한다(재방송 29일 밤 11시, 30일 오후 3시 40분).

이 교회는 지난 2일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삽시간에 불타버리고 말았다. 

4층 상가건물에 위치한 10평 남짓한 교회로, 사택과 예배당을 같이 쓰고 있어 피해는 더욱 큰 상황이다. 

화재 당시 교회 안에 있던 성도 2명이 연기를 마시고 2명의 사상자가 났다.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성도 중 한명은 담임목사 김필자 목사의 딸로, 연기를 심하게 마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강대상과 성경책은 재가 되어 당시 처참했던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갑작스런 화재로 전소된 교회에서 오열하는 김필자 목사

교회 물품은 물론 가재도구, 옷가지 등이 모두 타 아무 것도 건질 수 없었다.

영광선교교회 김필자 목사와 남편 오헌 목사는 갑작스런 화재로 현재 차 안에서 지내고 있다.  

옷 갈아입을 곳도 마땅치 않아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세면 등을 해결하고 있다.

김필자 목사와 오헌 목사는 부산 작은 상가 건물에서 아픈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는 선교활동을 해왔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자들에게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왔던 목회자 부부의 사역지가 갑작스레 불이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오헌 목사는 교회 재정이 어려워 과일을 팔며 교회 재정을 책임지고 있다.  

소방서 추산 피해 규모는 약 2000만원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가재도구와 생필품 등을 합치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필자 목사와 오헌 목사는 두려움과 슬픔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더 부르짖으며, 이 고난이 지나가기를 기도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명을 다하는 목회자를 찾아가 사역을 소개하는 '7000 미라클 – 땅끝으로'. 
 갑작스런  화재로 교회와 사택이 전소된 부산영광선교교회의 안타까운 사연은 지역 케이블과 SkyLife 183번, IPTV(KT QOOK 236번, SK BTV 301번, LG U+ 180번), 해외위성, CTS APP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