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격인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야3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확정한데 대해 "앞으로 야당과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갈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비상시국회의에서 공식적으로 탄핵 소추안을 즉각 추진할 것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탄핵소추안 가결 전망에 대해 "어제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는 의원수를 봐서도 충분히 정족수를 넘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한 비박계 의원 35명 중 32명이 탄핵 착수에 동의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