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신앙의 나침반47] ‘마이웨이’ 원작 김병인 작가 “팀 켈러 목사님 책 좋아요”

입력 2016-11-21 11:19 수정 2016-11-22 00:03
김병인 작가. 강민석 선임기자


가 좋아하는 목회자로 팀 켈러(Tim Keller)를 꼽았다. 김 작가는 영화 ‘마이웨이’의 원작인 장편소설 ‘디데이’를 집필했다.

김 작가는 지난 16일 국민일보와의 만남에서 “팀 켈러 목사님 책을 좋아한다”며 “여러 책들 중에서도 ‘일과 영성’은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우리들은 보통 일을 돈 버는 수단, ‘필요악’ 정도라고 생각하는데요. ‘일과 영성’을 보니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일은 굉장히 신성한 것이더라고요.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하실 때도 일로 시작을 하셨고요.

하나님이 아담을 만들었을 때는 에덴동산을 관리하는 일을 맡기셨고요. 일이라는 건 하나님이 주신 신성한 의무고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이 숨어 있는 듯해요. 일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에 동참하는 과정인 듯해요. 하나님의 큰 계획이 있는데, 인간에게 일정 부분 일을 위임하시고 그 일을 통해서 큰 뜻이 완성된다는 내용이 좋았어요.”

‘일과 영성’의 저자 팀 켈러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뉴스위크’에서 “21세기의 C. S. 루이스”라는 찬사를 받았다. 리디머교회 담임목사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