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7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11-21 09:40
대구 한 주택가에서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대구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쯤 대구 한 주택에서 ‘아버지가 숨졌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이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A씨(70)를 발견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A씨 부인(63)은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상태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부싸움 중 아버지가 숨졌다고 어머니가 말했다”고 한 아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