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마지막홀서 짜릿한 역전…LPGA 시즌 최저타수상 수상

입력 2016-11-21 07:07
사진=뉴시스

프로 골퍼 전인지가 리디아고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최저타수를 기록해 베어트로피를 수상했다.

전인지는 한국시간으로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냈다.

대회 전까지 리디아고에 근소한 차이로 뒤져 있었던 전인지는 마지막 3회 연속 버디를 낚아 0.013타 차이로 짜릿한 역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18홀 평균 69.583타를 쳐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트로피를 받았다. 이로써 올 시즌 신인상에 이어 최저타수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