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소속된 중도우파 기독민주당 지도부(최고위원회 격) 회합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다음달 5일 열리는 에센 전당대회 때 임기 2년인 기민당 당수에도 도전한다. 이 내용이 포함된 총리 4연임 도전에 대해 이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밝힌다.
독일 총리는 당수직을 꿰찬 채 ‘최고후보자’로 총선 간판 역할을 하고 나서 집권 다수를 확보한 뒤 이후 연방하원 다수결로 선출된다.
메르켈 총리는 2005년, 2009년, 2013년 세 차례 총선에서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 단일 최고 후보로 나서 3번 연거푸 총리직에 앉았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