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가 고민이 많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갈 곳이 없습니다.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대성학원이 주최한 '2017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에는 정말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모였습니다.
빈자리가 없어 바닥에 앉아 듣습니다.
가뜩이나 헷갈리는 전형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성적도 생각만큼 안 나왔으니 고민이 큽니다.
복도에도 설명회를 듣는 사람이 가득합니다. 작은 TV화면에 스피커를 연결해 강사의 설명을 간신히 듣습니다. 우리 엄마와 아빠의 마음이죠.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