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대통령의 시크릿' 특집으로 꾸며져 세월호 참사 당시를 다시 되짚었습니다. 세월호 사건 당일 7시간 동안 밝혀지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추적했죠. 제작진은 그 시간의 진실과 차움병원이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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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그런(퇴진) 결단을 내려준다면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퇴진 후에도 명예가 지켜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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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의 비선실세 의혹은 사실이었습니다. 청와대 문건은 올해 4월까지 최씨에게 건네졌고,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조정수석을 지낸 안종범씨는 현대차 포스코 케이티 삼성 등을 상대로 돈을 내놓도록 강요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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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로 시작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가 개별 의원들에게 대한 분노와 거부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9일 춘천에서 열린 촛불집회 및 시국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7000여명(경찰 추산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는데요.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의 원인 중 하나는 춘천이 지역구인 김진태 의원의 발언에 대한 거부감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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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