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이는 사랑의 연탄…경기도 공직자들, 연천서 연탄나눔

입력 2016-11-20 15:04
경기도청 공직자들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물론 공무원 가족들이 함께 했다.

경기도는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 최광덕 도청공무원노동조합 북부청수석부위원장, 연천군직장협의회, 도 북부청사 직원 및 가족 등 50여명이 연천군 전곡읍 일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소외계층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곡읍 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 10가구에 연탄 3000장과 이불, 쌀, 라면 등을 직접 배달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작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져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정이 있는 사회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공동체 의식 회복과 사회 나눔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공직자가 앞장서서 자원봉사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