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19일에 이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광화문보다 조금 적었다고 진짜 적다고 느끼는가"라며 "19일은 시작에 불과했다는 것을 머지않아 곧 알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령을 흔드는 무리들은 두고 보라"며 경고하기도 했다.
박사모는 "루머와 음해, 거짓과 음모로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면 지난 역대 대통령 모두 끌어 내렸어야 마땅하고 미래 대통령 역시 한 사람도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할 것"이라며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누군가 거짓을 퍼뜨려 국민을 분노케하고 광화문에 경찰추산 26만명만 모으면 내려올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이 나라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려는 것"이라며 "거짓에 놀아나 부화뇌동하는 것이 옳으냐, 법대로 하자는 것이 옳으냐"고 주장했다.
박사모는 또 "촛불은 바람에 꺼지지만 태극기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는 것도 머지않아 곧 알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해 주겠다"고 강조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