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동안 출근 안하고 뭐 했나”

입력 2016-11-20 10:19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페이스북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관저 집무실에 있었다는 청와대 해명과 관련해 “그 긴박한 시간에 출근 않고 뭘 했느냐”고 20일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 글을 통해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는 건 출근하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관저 집무실은 대통령이 출근 전이나 퇴근 후 이용하는 곳”이라고 꼬집었다. 전날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대통령의 시크릿’ 특집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밝혀지지 않은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추적해 보도했다. 
 문 전 대표는 또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임기말 삼성에서 8000억원을 받았다고 한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의 발언에 대해 “자유총연맹 같은 관변단체가 정부 보조를 받으며 지금도 관제데모를 하고 있다”며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