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7)이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을 노린다.
박태환은 20일 일본 도쿄 다츠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50m에서 22초71을 기록했다.
4조 2위를 차지한 박태환은 전체 30명의 선수 중 5위로 터치패드를 찍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미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와 자유형 200m는 물론 자유형 100m와 1500m까지 제패한 박태환은 이날 오후 열리는 결승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박태환에게 자유형 50m는 다소 생소한 종목. 중장거리와는 사용하는 근육 자체가 다르지만 박태환은 아시아 정상급의 실력을 뽐내면서 당당히 상위권에 자리했다.
양준혁(전주시청)은 25초51로 11위에 머물러 예선 탈락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