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9일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의 귀가를 돕고자 대중교통 운행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서울시는 집회가 열리는 시청·광화문·경복궁·안국역 등을 지나는 지하철 1·2·3·4·5호선의 막차시간을 30분 연장키로 했다. 다만 환승역에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는 건 안 된다.
막차시간은 1호선 시청역 동묘행 20일 밤 12시30분, 2호선 시청역 성수행 밤 12시30분, 3호선 안국역 구파발행 밤 12시20분, 3호선 경복궁역 구파발행 밤 12시22분, 4호선 충무로역 당고개행 밤 12시15분, 5호선 광화문역 왕십리행 밤 12시26분이다.
서울시는 출발역과 행선지 별로 막차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역사 등을 통해 막차시각을 사전에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버스도 연장 운행된다.
세종대로, 율곡로, 종로 등 주요 도심을 경유하는 버스 66개 노선은 막차시각(출발지기준)을 평소 오후 11시30분에서 밤 12시로 30분 연장한다. 버스 실시간 운행정보는 서울교통포털(http://m.topis.seoul.go.kr), 서울대중교통 앱,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심야 올빼미 버스와 심야 전용 택시도 정상 운행한다. 도심을 통과하는 심야올빼미 노선은 N15, N16, N26, N30, N37, N62이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