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그해 6월 30일 참사 현장 맹골수도 인근 섬 관사도에서 섬 주민을 돕는 신학생과 목회자들이다. 세월호 참사로 섬 마을에 배 운항 및 가스 배달이 끊겨 마을 주민이 고립 되자 신학생과 목회자들이 나서 그들을 도왔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들의 혀는 사람을 속이며
그들의 입술에는 뱀의 독이 있고
그들의 발은 피 흘리는 일에 재빠르며
간 데마다 파멸과 비참을 남긴다
그들은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하고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롬 3:13~18)
광화문서 북악산은 열린 무덤 같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