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참가자 35만명 넘어… 곧 행진 시작

입력 2016-11-19 19:22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의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 참가자가 35만명을 넘었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와 백남기투쟁본부, 민주노총 등 1503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30분 기준 집회 참가자는 35만명이었다. 경찰 추산으로는 13만여명이다.
 
 이들은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전국동시다발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을 시작했다.

 행사에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 시민단체 여성활동가, 세월호 유가족, 노동자 등의 시민 자유발언과 전인권, 가리온, 민중가수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오후 7시35분부터는 행진이 이어진다.

 박 대통령 하야에 반대하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열렸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자유총연맹,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80여개 보수단체들은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박 대통령 하야 및 탄핵 반대 시위를 개최했다. 주최측 추산 7만명(경찰 추산 1만1000명)이 참여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