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지코, 태봄 커플 결혼식서 감동 축사... "꿈 같은 현실 살기를"

입력 2016-11-19 18:12 수정 2016-11-19 19:21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래퍼 지코가 감동적인 축사로 가상부부를 웃음짓게 했다.

1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배우 최태준과 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가상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의 결혼식 축사는 평소 최태준의 절친으로 알려진 래퍼 지코가 맡기로 했다.

마이크를 잡은 지코는 "몇 년 동안 한탄을 하더니 최태준이 동반자를 만났다. 방송에서 보는 형의 모습은 너무 낯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는데 꿈 같은 현실을 살아가길 바란다. 절제하지 말고 심장에 무리 가는 사랑을 해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이후 윤보미의 결혼식 이벤트가 공개됐다.

윤보미는 최태준을 의자에 앉힌 후 쑥스러워 하다가 귀요미송에 맞춰 귀여운 안무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애교에 최태준은 입이 귀에 걸린듯 좋아했고,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에이핑크 멤버들은 경악했다.

이어 윤보미는 길게 늘여진 웨딩드레스의 밑단을 갑자기 떼어 던져버리고 섹시 댄스로 최태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