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 11호 무사 귀환

입력 2016-11-19 10:08
중국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11호가 발사 33일만에 무사 귀환했다고 관영 매체가 1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운 선저우-11호는 전날 오후 1시59분께 네이멍구 자치구 중부 쓰쯔왕(四子王)기 아무구랑(阿木古郞) 초원에 착륙했다.

우주비행사 징하이펑(景海鵬)과 천둥(陳冬)은 중국 우주선으로는 역대 최장인 30일 동안 우주실험실 톈궁(天宮)-2호에 머물면서 각종 실험을 수행했다.

선전-11호 비행 책임자인 장유샤(張友俠)는 "이들 모두 건강 상태가 좋다"며 "톈궁-2호와 선저우-11호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오는 2022년까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이번에 우주비행사들이 실시한 실험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유인 우주비행은 6번째이며 선저우 11호는 지난달 17일 네이멍구 자치구에 있는 주취안(酒泉) 위성 발사센터에서 쏘아올렸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