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전현무, 건강검진 결과서 종양+용종 발견... '건강 적신호'

입력 2016-11-19 00:53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방송인 전현무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40살 생일을 맞아 4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는 전현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건강검진을 받기 전 관장약 때문에 밤새 화장실과의 사투를 벌였다. 그는 계속된 화장실 방문에 "그곳이 허는 느낌이었다. 대장내시경 하기 전에 그곳이 먼저 문제가 생길 것 같았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어 그는 이른 시간에 기상해 건강검진이 예약된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괄약근과의 전쟁을 치뤘다. 그는 병원으로 이동중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도로 위에 차를 세우고 패스트푸드점의 화장실을 찾았다.

겨우 볼일을 해결한 전현무는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받으며 고통을 호소했고, 비수경 내시경을 받으며 울먹거리기도 했다.

일주일 후 건강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은 전현무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를 받게 됐다. 위에서 종양이 발견됐고, 대장에서 암이 될 수도 있는 큰 크기의 용종이 발견된 것이다. 이는 다행히도 정밀검사 후 집중 치료를 받는다면 금방 완쾌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전현무는 사색이 된 표정으로 "이건 아니다 싶었다. 앞으로는 내 생일을 기점으로 매년 건강검진을 받을 생각이다"며 자신의 다짐을 전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