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조우종, '진짜 혼자남'의 소심한 하루... '안쓰러울 정도'

입력 2016-11-19 00:16 수정 2016-11-19 00:18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방송인 조우종의 프리선언 이후 근황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 아나운서 조우종의 적나라한 싱글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프리선언 이후 방송일이 끊겨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며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48시간 동안 집안에 틀어박혀 있다 드디어 외출에 나섰으나 어딘지 모르게 계속해서 주눅이 든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조우종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그의 새로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사옥이었다.

그는 혼자 회사 내부를 돌아다니다 걸그룹 AOA의 연습실을 발견하고 조용히 발걸음을 옮겨 그들의 춤연습을 구경하기도 했다.

그의 방문에 AOA 멤버들은 먼저 인사를 건넸고, 조우종은 AOA에 "선배님들 아니냐. 잘 부탁드린다"며 90도로 배꼽 인사를 했다.

조우종의 소심한 모습에 AOA 초아는 "왜 이렇게 어색해하냐. 허리 좀 펴라"라며 그를 응원했고, 지민은 "쉬는 날은 편히 쉬셔도 된다"며 위로의 한마디를 건넸다.

이후 조우종은 혼자 병원투어를 하며 남다른 취미생활을 즐기기도 했고, '혼밥'을 하며 쓸쓸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