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오늘의 국민일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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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연속입니다. 시나브로 불확실성이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계엄령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불확실성을 줄여야 할 책임이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입에서 나온 갑작스러운 계엄령 발언은 가뜩이나 예측하기 어려운 정국을 더욱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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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최순실 사태 속에서 대안을 제시해야 할 야권 대선 주자들이 정치적 셈법에 매몰돼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소속 당과 엇박자 행보를 하거나 성급한 대안만 내놓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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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또 다시 출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올해부터 필수과목으로 전환된 한국사에서 나왔습니다. 연례 행사 같은 출제 오류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한심하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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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참고인 조사를 미루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지금까지 확보한 진술과 물적 증거를 종합해 혐의 유무를 판단하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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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을 놓고 10년간 이어오던 구글과 한국정부의 줄다리기는 결국 ‘불허’로 결론났습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