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곽동현, 김경호 모창능력자다운 폭발적인 고음... '극적 합격'

입력 2016-11-18 23:01
사진 = JTBC '팬텀싱어' 방송 캡쳐

'히든싱어' 김경호 편 준우승자 곽동현이 합격했다.

18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에서는 곽동현이 도전자로 나서 티삼스의 '매일매일 기다려'를 선곡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곽동현은 과거 JTBC '히든싱어' 김경호 편에서 김경호에게 인정받을 만큼 뛰어난 모창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바 있어 다른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선곡한 노래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내며 김경호 모창능력자답게 고음을 폭발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심사위원의 평은 달랐다. 심사위원 윤상은 "여기에 이런 보이스를 원하는 분은 없을 것 같다. 물론 자신의 역량을 보였지만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프로그램과 어울리지 않는 음색이라고 혹평했다.

이에 곽동현은 "모자란 부분은 채울 수 있고, 팝페라 장르를 해보고 싶다"며 의지를 내비쳤고, 심사위원 윤종신의 요구에 따라 다른 노래까지 짧게 선보이게 됐다.

그는 '대성당들의 시대'라는 곳을 무반주로 불렀고, 심사결과 가까스로 마지막 합격자로 선정됐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