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 프로미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1대 60으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이 17점 14리바운드, 웬델 맥키네스가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주성은 3점슛 4개 포함 16점, 윤호영은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주요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LG는 일시 대체선수 마리오 리틀이 13점, 제임스 메이스가 16점을 기록했다. 토종 센터 김종규가 17점 8리바운드를 분전했으나 동부산성의 높이를 당해내지 못했다.
동부는 이날 7승(3패)째를 기록해 상위권 입지를 굳힌 반면, LG는 6패(4승)째를 올려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했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7대 85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켈리가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날 켈리는 21점 11리바운드,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커스버트 빅터가 20점 8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해줬다. kt는 2승 8패를 기록해 전주 KCC와 함께 공동 9위로 추락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