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에릭, 오늘도 역시나 '버퍼릭' 발동... "느린 줄 몰랐다"

입력 2016-11-18 21:45
사진 = tvN '삼시세끼 어촌편3' 방송 캡쳐

보이그룹 신화의 에릭이 자신을 디스했다.

1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게장 담그기에 도전하는 '에쉐프' 에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평소 느린 손놀림으로 느림의 미학을 알렸던 그는 "9시 35분에 (요리를) 시작했다. 예상 시간은 10시다"라며 25분 만에 간장게장을 만들어보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얼려둔 게를 손질하며 게장 만들기에 돌입했지만 자꾸 버퍼링에 걸린 것처럼 멈추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나영석 PD가 "게장을 만든 지 얼마나 됐냐"고 묻자 에릭은 "10분이다. 이제 섞으면 끝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에릭은 간장과 사이다, 고추, 양파, 배 등을 이용해 간장게장을 10시 이전에 완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그는 윤균상과의 대화에서 "나는 내가 그렇게 느린 줄 몰랐다"며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