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용근 선수와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가 지난 11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채리나 소속사 관계자는 18일 OSEN에 "채리나가 지난 11일 가족들을 초대하고 박용근 선수와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며 "늦은 나이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만큼 아름다운 시선을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두 사람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스몰 웨딩을 올렸다. 속도 위반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채리나와 박용근 부부는 지난 2013년 공식 열애를 인정하며 3년간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SNS 등을 통해 달달한 데이트 현장을 공개하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채리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런 기사에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일이 말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시국도 시끄러운 상황에서 축하 받는것 자체도 사치라 생각드네요, 양가 부모님 허락하게 조촐하게 치룬거니 지인 분들 삐지지 마시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12월 최근 결혼식을 올린 김지현 부부와 함께 하와이로 동반 신혼 여행을 떠난다. 김지현 역시 지난 10월 말 2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채리나와 김지현은 1990년대 인기 그룹 룰라 멤버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지금까지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