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에 눈짓 보냈던 예정화… “짝사랑이 그 분?”

입력 2016-11-18 17:47
사진=뉴시스

피트니스 모델 출신 방송인 예정화(28)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배우 마동석(45)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동석과 예정화가 같은 소속사 식구로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며 “운동이나 영어 등 공통 관심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2014년 5월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갔다. 예정화의 합류 시기는 지난 9월이다. 소속사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두 사람이 만난 기간은 3개월 이내다.

 “3개월째 만나고 있다”는 목격담이 소속사의 발표에 앞서 나온 점으로 볼 때 예정화가 합류한 시점부터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예정화는 오래 전부터 마동석을 이상형으로 지목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SBS와의 인터뷰에서 “통통한 사람, 배우 마동석씨나 이원일 셰프 같은 사람들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이후의 인터뷰에서도 이상형은 바뀌지 않았다.

 지난 1월부터는 마동석만 거론했다. 이 과정에서 의미심장한 발언도 나왔다. 같은 달 bnt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마동석을 이상형이라고 다시 한 번 지목한 뒤 “남자친구는 없지만 좋아하는 남자는 있다. 현재 혼자 짝사랑 중이다. 상대방은 전혀 모른다. 누군지 밝힐 수도 없다. 혼자 속으로 좋아하고 있다”고 했다.

 마동석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부산행’ ‘굿바이 싱글’ 등에 출연한 충무로 스타다. 무뚝뚝한 외모와 다르게 성격은 사랑스럽다는 의미로 ‘마블리(마동석+러블리)’로 불린다.

 예정화는 2013년 11월 인터넷에 공개된 ‘사격장 뒤태녀’ 사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피트니스 모델에서 방송인으로 활동의 보폭을 넓히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