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장애 청소년대상 ‘요요마 티칭 클래스’ 개최

입력 2016-11-18 16:40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효성과 함께하는 요요마&실크로드앙상블 티칭클래스'에서 첼리스트 요요마씨가 온누리사랑챔버 단원들에게 연주 지도를 하고 있다. 효성그룹 제공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이끄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이 장애아동들의 일일멘토로 나섰다.

효성그룹은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요요마 티칭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아동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차세대 연주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애아동과 청소년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은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에게 직접 연주 지도를 받았다. 요요마씨는 “학생들의 멘토로 연주법 뿐 아니라 음악가로서 가져야할 자세를 가르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효성 조현상 부사장은 “웃음기 없던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소외계층이 양질의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