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KBO 자유계약선수(FA) 6명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KBO는 18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 양현종, 우규민, 차우찬, 최형우, 황재균 등 6명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받았다”며 “해당 선수들이 FA 신분이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김광현과 차우찬에 대한 MLB 사무국의 신분조회 요청이 있었다.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던 양현종, 황재균, 차우찬 등을 비롯해 최형우과 우규민이 새롭게 신분조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분조회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FA선수 6명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신분 조회 이후 본격적인 영입 여부 검토에 나선다. 신분조회를 요청한 메이저리그 구단을 공개하지 않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