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형 SM3 출시…상품성 높이고 최저가는 낮춰

입력 2016-11-18 15:26
르노삼성자동차가 2017년형 SM3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 모델은 상품성을 크게 높이면서도 트림별로 가격을 낮추거나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2017년형 SM3.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2017년형 SM3는 세련된 디자인을 한층 부각하기 위해 폭이 넓어진 크롬라인을 라디에이터그릴과 트렁크에 적용했다. 17인치 투톤 그레이 알로이 휠과 16인치 알로이 휠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또 SM6와 QM6에 적용한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마이센 블루 색상을 추가했다.

실내는 기존 직물 시트를 없애고 고급 인조가죽 시트를 PE, SE, LE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RE 트림은 고급 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검정 색상과 함께 플래티넘 그레이 색상을 추가해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냈다.

안전사양으로는 차량 주위 사각지대의 물체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리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기존 급제동 경보시스템과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도 유지했다.

가솔린 PE 트림과 SE 트림은 각각 1550만원, 1720만원으로 기존보다 가격을 낮췄다. LE 트림은 1870만원, RE 트림은 2020만원이다.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는 게 르노삼성 측 설명이다. 디젤 모델은 SE 트림 1980만원, LE 트림 2095만원으로 전과 동일하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