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시장개척단, 中서 7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입력 2016-11-18 10:30
경기도 파주시는 중국에 관내 수출유망 중소기업 4개사를 파견해 700만달러(약 83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방문한 중국 정저우와 난징은 최근 개발이 완료된 고속철도로 인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개척단은 한·중 FTA 관세혜택을 발판삼아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지 바이어 확보를 위해 활동했다.

시는 시장개척단의 규모화와 내실화를 위해 고양시와 공동으로 8개의 중소기업을 파견했다.

파주시 참가 기업은 콘프라테크(식물체 친환경 플라스틱 유아식기·생활용품 제조), 파주양봉영농조합법인(꿀을 이용한 건강제품), 한상가득식품(즉석 냉동탕류), 서광정밀유리(네일케어 제품) 등 4개사다.

시는 이를 통해 55건, 7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이뤘고 이 가운데 39건 244만 달러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광정밀유리의 네일케어 제품은 준비해간 샘플이 부족할 정도로 바이어의 큰 관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파견 기업과 바이어의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위해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민간네트워크와 연계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