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과 육아, 학업 등등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많이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뒷목과 어깨가 당겨오고, 두통이 같이 생기게 되는데 약을 먹어도 그때뿐이고 계속 두통이 오래 지속되다보면 만성 두통으로 이어진다.
두통에는 10가지 이상의 종류가 있다. 근육이나 근막당김에 의한 근긴장성 두통, 혈류에 문제가 되서 생기는 혈행성 두통, 알러지성 두통, 바이러스성 두통, 대사가 잘 안되며 생기는 대사성 두통, 염증성 두통, 종양에 의한 두통, 혈당이 떨어지며 생기는 저혈당성 두통 등이 있는데 상황에 맞는 진단과 치료가 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중에 긴장성두통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나이와 성별 구분 없이 나타나는데 뒷목부터 시작해서 뒤통수, 그리고 머리에 띠를 두르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는 일자목(거북목)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후, 불면증 등에 시달리면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머리와 목쪽의 근육이 타이트해지면서 두통을 함께 유발하게 된다.
스파인앤포스처(편안한척추클리닉 부설센터) 대표원장 안시호 박사는 “만성 긴장성두통에는 가벼운 유산소운동, 트래킹, 온찜질, 스파, 아로마테라피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서 “두통에는 척추교정(카이로프랙틱)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여러 논문들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그리고 일자목(거북목)이 의심 될 경우 일자목 자세교정을 같이 병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면서 “정확한 검사를 위해 관련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