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산 마늘 가격 높게 형성될 전망

입력 2016-11-18 10:02
 내년 제주산 마늘 가격이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제주농협의 2016년산 마늘 수매가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2017년산 계약가도 가장 높은 가격으로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마늘제주협의회와 2017년산 마늘 계약가를 상품 ㎏당 3200원으로 정했다. 이는 올해산보다 ㎏당 400원 높은 가격으로 역대 최고가다.

 마늘 계약재배 신청물량은 9114t이다.

 마늘 계약재배에 앞서 농가들과 체결하는 가격은 2011~2015년산의 경우 ㎏당 2100∼2600원을 기록했다. 

 마늘 수매가는 2011~2015년산의 경우 ㎏당 1750~2500원이었고, 올해산은 42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나타냈다.

 2017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만2274㏊로 전년 보다 7.7% 증가해 생산량은 2만t정도 늘어날 것으로 농협은 전망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